[기사]역린-너희들은 내 아들을 모른다? 아니 이 영화를 모른다! 너희들은 내 아들을 모른다? 아니 이 영화를 모른다! 영화 ‘역린’ 그 앞과 뒤 영화 담당 기자로 활동해온 지 대략 8년 정도 된 것 같다. 사실 영화 담당 기자들은 일반 대중보다 영화를 먼저 본 뒤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만 하면 된다. ‘이 영화는 이런 점이 재미있다’ 정도만 서술하고 나머지 판단은 오롯이 관객들에게 맡겨두면 그 뿐이다. 영화란 매체 자체가 정답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기에 그 판단은 ‘흥행’이란 잣대로 평가하면 그뿐이다. 그렇다고 흥행에 실패한 영화가 ‘망작’이라고 부를 수도, 또 반대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수작 혹은 걸작이라 부르는 것도 맞지는 않다. 영화는 참 어려운 것 같다. 그래서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했지만 결국 그 어려운 영화판을 떠나 글쟁이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. 최근 가장.. 더보기 이전 1 ··· 603 604 605 606 607 608 609 ··· 612 다음